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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태풍 2021

[13호 태풍 꼰선] 9월 태풍 꼰선 발생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9월 5일 작성)

by 생기방랑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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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TD17W는 태풍이 되지 못한 채 사라졌습니다.

태풍이 될 뻔했던 열대저압부 TD17W는 이제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태평양 고위도 해역을 지나며 서서히 세력을 잃으며 사라졌을 겁니다. 아시아 태평양 해역은 태풍이나 열대저압부의 움직임 없이 평화로우며 대서양 쪽에서는 허리케인 래리가 북미대륙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괌 인근의 열대요란 94W는 태풍으로의 발달에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해역에는 태풍의 움직임은 없으나, 태풍의 씨앗 개념인 열대요란이 며칠 전 발생하여 아직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괌 서쪽 해역에서 천천히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나, 현재 위치한 해역이 태풍 발달이 방해가 되는 요인을 갖고 있습니다. 

태풍의 발달에 있어 따뜻한 수온 외에도 대기층 상부와 하부의 바람의 속도 차이가 적어야 하는데 현재 열대요란 94W가 위치한 해역의 상하부 풍속 차이가 커서 태풍으로의 발달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몇몇 예측모델들은 현재의 열대요란이 태풍이 되지 못하고 흩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9월 5일 예측 기준, GFS모델은 13호 태풍 꼰선이 발생하여 일본 남부를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예측모델들 중 가장 먼 예측기간과 함께 (긍정적) 태풍 예보를 하는 GFS 예측모델은 하루 전 예측과 다소 다른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9월 5일 기준, GFS모델에 따르면 이 열대요란은 13호 태풍 꼰선이 되어 9월 10일 경 타이완 앞바다를 지난 후, 9월 13일 경 일본 중부지방 연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예측에서는 13호 태풍 꼰선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이었습니다.)

 

GFS 예측모델에 따르면 9월 17일 경 14호 태풍 찬투의 발생도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GFS 모델은 9월 17일 경 남중국해에서 14호 태풍 찬투가 발생해 9월 19일을 전후해 베트남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태풍의 발생 & 진로 예상이 다릅니다. 태풍에 관련된 기상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 발표 이전에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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