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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아프리카15

에티오피아 견문록 - #1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여행의 첫걸음 = 예방접종 아프리카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예방접종에 관심을 갖습니다. 황열병, 말라리아, 콜레라 같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낙후된 나라, 더운 지방으로의 여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에티오피아 입국을 하는데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꼭 하나를 맞는다면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고, 상술이 뛰어난 병원에서는 황열병과 함께 콜레라 예방접종을 권하고 돈을 더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 특히 아디스 아바바만을 여행한다면 황열병 예방접종도 굳이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랑객은 황열병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집 근처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대학병원 같은 큰 의료기관이나, 공항에 있는 검역소에서 미리 1주일 정도.. 2022. 11. 12.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다마스 전세계 중고차의 천국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는 전 세계로부터 수입된 많은 중고차들이 다닙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는 일본 도요타의 승합차 하이에이스와 소형 승용차인 코롤라죠.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정도 된 차는 새차로 인정받습니다. 20년, 30년을 훌쩍 넘은 차들도 쌩쌩 잘 달리는 신기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차들도 종종 보이는데 아주 오래된 국산차는 별로 없습니다. 반가워, 다마스! 국산차는 대략 10년 이내의 RV 차량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아디스 아바바 시내에서 대우 다마스를 만났습니다. 아마 중고차량으로 수입이 된 모양입니다. 뒤통수에 '참소주'라고 적혀있네요. 참소주는 경상북도 지역의 소주 브랜드이니,, 참 멀리서도 왔습니다. 운전자는 물론 에티오피아 현지인이지만, 한글이 적힌.. 2022. 3. 26.
조니워커 - Keep Walking Ethiopia Keep walking Ethiopia 2018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 시내를 다니던 중, 눈에 띠는 광고입니다. 공사 중인 건물의 안전망에 걸려있던 위스키 회사 조니 워커의 광고입니다. "Keep Walking Ethiopia" 좋게 생각하면 멋진 의미를 담은 광고였는데, 몇 달을 지나 다시 지나치다보니 건물이 완공되고 광고막도 해체되어 이제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사실, 에티오피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나라 면적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수도, 전기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보급하지 못한 것이 방해가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 지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열도 높고 생존을 넘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죠. 2022. 3. 26.
에티오피아항공 탑승기 (2018) 인천국제공항과 에티오피아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은 비행기 출발시각이 새벽 1시입니다. 전날 밤 9시 정도면 체크인 카운터가 문을 여는데, 대략 이 시간대에 출항하는 비행기는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오피아항공 정도, 그리고 요일이 맞으면 에티하드항공 카운터가 문을 연 모습도 볼 수 있죠. 이 시간대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지 않아 체크인 카운터도 한산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비행기 안에 사람이 적게 탄다는 건 아닙니다. 이 사진은 코로나19가 세상에 나오기 전은 2018년 6월의 사진입니다. 손님이 많지 않은 모습이 코로나 시국의 인천국제공항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수속을 마치고 들어간 면세구역에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그 때나 지금이나 밤 10시면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모두가 잠든 인천국제공항 수속을 마치고..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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