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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아프리카여행16

에티오피아의 3륜차 - 바지즈 BAJIJ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바자즈" 혹은 "바지즈"라 부르는 이 삼륜차를 볼 수 없습니다. 아마 번화가의 진입이 금지된 차종일 겁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아디스 아바바는 중장비 차량의 주간 통행도 금지하고 있죠. 하지만 수도와 오로미아주의 경계 부근으로 나가면 이 바지즈는 서민들의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또 그만큼 수도없이 많은 바지즈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디스 아바바 시 경계를 지나 오로미아주의 첫 도시인 레가다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정도 위치가 되면 신나게 달리는 바지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태국이나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툭툭, 트라이시클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오토바이를 개조했다기 보다는 오토바이 부품으로 나름의 3륜차를 만든 게.. 2020. 12. 21.
에티오피아의 물 긷는 여인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 동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레가다포에서 스쳐지나간 물 긷는 여인들. 저들이 들고있는 노란 통은 식수와 생활용수를 담아 나르는 물통입니다. 저 한통에 물을 채우면 적어도 10킬로그램은 나가지 않을까요? 물은 1리터가 1킬로그램이니 10리터만 채워도 10킬로그램이 되겠지요. 공용 수도가 있어도 누구도 물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한 통을 채워가기도 어려운데 두통, 세통 욕심을 낼 수가 없는 거죠. 게다가 수도가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걸어서 가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부부는 그나마 형편이 낫습니다. 당나귀에 물통을 얹어 갈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6통의 물이 필요했나 봅니다. 당나귀 한 마리가 두통씩, 그리고 부부가 한통씩 짊어지고 집으로.. 2020. 12. 4.
에티오피아 여행기 2 - 아는 게 병 못믿을 信 ◈ 너무 많이 듣고 왔어 아디스 아바바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 비행기까지는 좋았죠. 보잉의 신제품이자 비행 중에는 날개가 위로 휘어져 올라간다는 B787이었으니까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아마 버스를 타고 비행기에서 공항 건물까지 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이런 낮은 앵글의 사진을 찍을 수 없었겠죠. ◈ 낯선 땅, 내리자마자 걱정이 태산 공항청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대부분 건물이 그렇지만..) 어두컴컴합니다. 조명을 다 안 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대신 사람이 일을 하고 프린터로 나올 영수증이나 확인증을 먹지에 대고 사람이 써서 줍니다. 모든 게 천천히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나즈막.. 2020. 12. 4.
아디스 아바바 스트리트 뷰 #3 youtu.be/cRRL-yDjg0k 미니 스태디캠 샤오미 피미팜으로 촬영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거리 모습입니다. 아디스 아바바의 서쪽 지역으로 올드 에어포트라 불리는 옛 공항 인근 골프클럽이나 한국식당 아리랑을 갈 때 이 길을 지나게 됩니다.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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