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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슬기로운 - 해외여행 노하우

호텔의 전자식 냉장고 , 센서식 냉장고

by 생기방랑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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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 책을 처음 읽다 보면 전자식 냉장고가 있는 호텔 객실이 있어서, 냉장고 안의 음료나 간식거리를 먹지 않고 꺼내기만 해도 먹은 것으로 체크되어 돈을 내게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객실 냉장고를 들여다보면 '이 냉장고도 전자식 냉장고 센서식 냉장고 인가?'라고 불안해하기도 했었는데요,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이른바 '전자식 냉장고' '센서식 냉장고'는 딱 한번 만났습니다.

 

바로 이 냉장고가 전자식 냉장고입니다. 2005년 노르웨이 오슬로공항과 붙어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 객실의 냉장고입니다.

 

그냥 딱 봐도 일반 냉장고와 달리 음료와 과자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고 상품이 빠지면 곧바로 체크가 될 수 있는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문 안쪽에도 "냉장고 미니바의 아이템을 꺼내는 즉시 과금이 된다. 개인적인 물품은 다른 곳에 보관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센서식 냉장고를 다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손님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가서 호텔 객실 미니바의 음료를 먹고 튀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겠죠?

 

보통의 숙박시설 냉장고 미니바는 거의 대부분이 먹은 아이템을 체크해 체크아웃 할 때 알려주고 비용을 지불하고, 체크아웃을 하는 동안에 객실 담당자가 실제 객실에 들어가 없어진 게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죠. 그리고 보증금 형태로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고 무사히 튈 수 있는 확률도 높지 않습니다.

 

전자식 냉장고가 있을까봐 불안하신 분들은 위의 사진을 눈여겨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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