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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15

[8] 아디스 아바바의 경전철 아디스 아바바를 달리는 경전철아디스 아바바 시내에서는 아담하고 예쁜 경전철이 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말하기 편하게 지하철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지하 구간은 없고 지상과 고가 브리지로만 다닙니다. 열차도 2량밖에 되지 않아 경전철 Light Railway 이 정확한 표현이죠.아디스 아바바의 경전철은 2015년 처음 개통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자력으로 만든 건 아니고, 대부분의 대형 공사가 그러하듯 중국 자본으로 건설되었죠. 경전철이긴 하지만 어느새 2호선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동서로 길게 뻗은 구간이 1호선, T자의 세로줄이 2호선입니다. 아디스아바바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T자의 경전철 노선도를 기준으로 어디쯤에 뭐가 있는지 기억하면 편리합니다. 경전철 1호선은 열차 하얀 바탕에 녹색 선이 있.. 2025. 10. 11.
[3] 에티오피아항공 탑승기 (2018) 인천국제공항과 에티오피아항공에티오피아항공은 비행기 출발시각이 새벽 1시입니다. 전날 밤 9시 정도면 체크인 카운터가 문을 여는데, 대략 이 시간대에 출항하는 비행기는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오피아항공 정도, 여기에 요일이 맞으면 에티하드항공 카운터가 문을 연 모습도 볼 수 있죠. 이 시간대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지 않아 체크인 카운터도 한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행기 안에 사람이 적게 탄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모두가 잠든 인천국제공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가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면제구역의 대부분 매장들은 오후 8시 30분 정도면 파장 분위기가 됩니다. 문을 연 곳은 담배와 술을 파는 매장 한두곳, 그리고 스타벅스, 롯데리아 정도입니다. 사진속 스타벅스는 밤 11시가 .. 2025. 10. 11.
[2] 에티오피아항공 : 아프리카의 중심 항공사 에티오피아로 가는 직항편 - 에티오피아항공에티오피아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 또는 에미레이트항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직항인 에티오피아 항공을 선택합니다. 특히 에티오피아를 거쳐 아프리카 다른 나라로 가는 여행객들에게는 에티오피아항공이 훨씬 편하고 여정도 수월합니다. 비행기는 이른바 신기재입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입니다. 대한항공도 이 비행기를 도입하면 요란하게 광고를 하는데 에티오피아항공은 일찌감치 이 비행기를 일본-한국-에티오피아 노선에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에티오피아항공 비행기는 홍콩에 가서 두어시간 머물며 중국 손님들을 또 태워서 에티오피아로 날아갔는데 2018년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에티오피아로 직항으로 날아간다는 점입니다... 2025. 10. 11.
ኮካ ኮላ - 코카콜라 라고 읽어요 ኮ / ካ / ኮ / ላ / = 코 / 카 / 콜 / 라 / 에티오피아 음식점에서 콜라를 시키면 대부분이 병 콜라가 나옵니다.사실 병에 담은 콜라가 맛이나 향의 변화가 가장 덜하고 제일 맛있죠.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코카콜라보다 팹시콜라를 더 좋아한다고도 하는데.. 캔 콜라는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치킨헛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디스펜서로 종이컵에 콜라를 담아주는 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500밀리리터짜리 패트병을 꺼내주죠. ኮካ ኮላ - 그냥 때려잡아도 코카 콜라 라고 읽으면 맞답니다. ኮ 모양이 2번 반복된 걸 보니 'ko 코' 발음으로 읽는 게 맞나봅니다. '코크' 달라고 하면 잘 모릅니다. '코카' 달라고 하면 잘 알아듣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암하릭어 문자를 외울 것 같지만, 비슷한 글자가 너..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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