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오후 9시 업데이트입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9월 13일 (오늘) 오후 3시 예보에서 14호 태풍 찬투의 예상진로와 강도를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JTWC는 태풍 찬투가 9월 17일 오전 제주시 인근 해역을 지난 후 오전 9시를 전후해 전라남도 해남군과 완도군 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 찬투는 우리나라 남해안을 따라 이동해 여수 - 광양 - 남해 - 통영 - 진해를 지나 부산에는 오후 3시경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전 예보에서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부산을 지나는 시점의 태풍 찬투의 최대풍속을 40노트, 초속 20미터로 예상했으나, 오늘 오후 예보에 따르면 상하이 인근해역을 출발한 태풍의 강도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소 강화된 초속 23미터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오늘 오후 6시 예보를 통해 JTWC가 제시한 예상진로와 유사한 경로로 태풍 찬투가 이동할 것을 전망하고 있으며, 태풍 찬투가 부산보다 다소 위도가 낮은 거제도 남쪽 해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태풍예측모델들이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습니다.
또한 이 태풍예측모델들은 태풍이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하는 시간동안, 태풍 찬투의 최대풍속이 초속 17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예측모델들은 최대풍속이 초속 30미터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피가 필요하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9월 17일 남해안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우리나라 남해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 JMA의 최근 예보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9월 17일 새벽 3시 제주도와 중국 상하이 중간 해역까지 이동한 후, 17일 하루 동안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하여 9월 18일 새벽 3시에는 동해 일본측 해역 가까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17일 새벽 3시의 태풍 강도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미터의 다소 약한 태풍으로 볼 수 있으나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5미터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방심없는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9월 18일이 되면 태풍 찬투는 태풍의 여정을 마감하고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9월 17일 오전 ~ 오후, 태풍 찬투의 남해안 전남-경남-부산 통과가 예상됩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일본기상청과 매우 유사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가 전남 남해군, 완도군 인근을 통과한 후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을 거쳐 부산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JTWC는 태풍의 속도에 관해 일본기상청보다 다소 빠른 이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군과 해남군 인근을 지나는 시점을 17일 새벽 3시로 보고 있어서, 같은 시간 제주도와 상하이 중간 해역에 위치할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예상보다 빠릅니다. 부산과 창원 진해구를 통과하는 시점은 9월 17일 오후 1시로 예상됩니다.
JTWC는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하는 17일 새벽~ 오후 사이 최대풍속이 40노트, 초속 20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남부 내륙, 중부 내륙지방 통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HWRF사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태풍예측모델들의 14호 태풍 찬투의 이동경로 예측에 따르면, 일부 예측모델들은 14호 태풍 찬투가 좀 더 북쪽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남부 내륙, 또는 중북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찬투의 예상진로가 점차적으로 북쪽으로 이동해온 것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중남부 내륙지방에서도 태풍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위력은 상당히 약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통과시점에 초속 17미터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태풍의 강도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태풍예측모델들이 초속 17미터 이상의 강풍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타이완 해역을 완전히 벗어나 북상 중이며 9월 13일 오전, 중국 저장성 인근 해역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태풍의 발생 & 진로 예상이 다릅니다. 태풍에 관련된 기상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 발표 이전에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에 관한 정보는 자국의 정부 기상예보기관으로부터 발표되는 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본 포스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자료 외의 정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풍 등 기상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라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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