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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대기행/뉴질랜드3

2003 : 오클랜드 도시 풍경 7월 하순은 오클랜드의 겨울오클랜드 시내 한복판의 스카이타워 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변 거리 구경을 나섰습니다. 이 때는 7월 하순인데, 남반구인 뉴질랜드는 겨울에 가깝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반팔 티셔츠를 입은 사람도 있고 두툼한 오리털 파카를 입은 사람들도 있었죠. Victoria Street West & Albert Street빅토리아 스트리트 웨스트 Victoria St.West 와 알버트 스트리트 Albert Street 가 만나는 교차로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시내버스가 다니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에서 보면 지금의 알버트 스트리트 교차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뀐 풍경도 있고, 20여 년 전 그때 모습 그대로인 것 같은.. 2025. 11. 15.
2003 : 오클랜드 공항 풍경 오클랜드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7월 하순은 남반구의 겨울이라 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공장이 없는 섬 나 라인 만큼 공기도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아 항공편도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편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죠. 오클랜드 공항 리무진 버스당시 오클랜드공항에도 시내로 나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었습니다. 버스 티켓 자판기에 현금을 넣고 버스표를 끊은 다음 리무진 버스를 타고 숙소인 스카이타워 호텔로 갑니다. 세계적 관광지이자 도시 주변에도 볼 거리가 많은 도시답게 공항버스 안에는 여행지 브로슈어가 가득합니다. 호텔, 호스텔, 크루즈 브로슈어도 있고 숙소 위의 스카이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반딧.. 2025. 11. 8.
2003 : 오클랜드 공항의 비행기들 2003년 여름, 뉴질랜드, 서사모아, 아메리칸 사모아, 피지를 거쳐 칠레 남쪽의 딸까우아노까지 대장정의 기록입니다.남태평양 대기행 여행은 출국 비행기에 오른 후, 기내식을 먹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문화는 흥미롭지만 낯선 분위기, 사고에 대한 걱정, 여기에 더해 업무 출장이라면 현지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부담이 여행지에 가까워질수록 커지죠. 여행에는 늘 시간과 예산이라는 퍼즐도 맞춰야 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까지 가는데 국적기는 비싸고 일정도 맞지 않아 뉴질랜드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당시에는 인천과 오클랜드 직항이 없었고, 인천에서 도쿄까지는 일본항공이 코드셰어로 운항을 했습니다. 오클랜드공항 전망대에서 활주로와 계류장의 비행기들을 구경했습니다. 반가운 대한항공 비.. 202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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