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1 부산 나들이 - 영도에 남은 옛 흔적을 찾아서 영도 남항시장 바깥입니다. 길 건너편으로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대중목욕탕이었군요. 목욕탕 이름은 문화탕이었네요. 1층에는 다른 매장들이 들어와 있고 목욕탕은 영업을 안 하는지 셔터가 내려져있습니다. 영도구는 말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해안선부터 산 꼭대기까지 평지가 거의 없는 경사진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섬의 밑부분이자 바다와 닿아있는 남항시장 근처가 그나마 평지를 이루고 있죠. 봉래산을 바라봐도 곳곳이 경사진 오르막입니다. 큰 길가는 다른 동네 번화가와 다를 바가 없어 골목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요즘 영도에는 새로 지은 예쁜 아파트가 많은데 주택가에는 비교적 근래에 지은 집들, 지은지 아주 오래된 집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일본에서 돌아온 사람들, 한국전쟁 때 피난.. 2025. 3.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