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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오로미아3

아디스아바바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해발 2700미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수도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여행하기 전, 아디스 아바바가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것 정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겪게 되는 범죄, 안전사고, 위생문제를 먼저 생각하지, 그곳이 높건 낮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죠.  아디스 아바바는 고고도 도시 High Altitude cities로 검색하면 우선 순위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수도 High Altitude capital cities로 검색하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로 검색됩니다.해발 2500미터가 넘어가면 약 20%의 여행자가 고산병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 2025. 1. 30.
에티오피아의 3륜차 - 바지즈 BAJIJ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바자즈" 혹은 "바지즈"라 부르는 이 삼륜차를 볼 수 없습니다. 아마 번화가의 진입이 금지된 차종일 겁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아디스 아바바는 중장비 차량의 주간 통행도 금지하고 있죠. 하지만 수도와 오로미아주의 경계 부근으로 나가면 이 바지즈는 서민들의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또 그만큼 수도없이 많은 바지즈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디스 아바바 시 경계를 지나 오로미아주의 첫 도시인 레가다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정도 위치가 되면 신나게 달리는 바지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태국이나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툭툭, 트라이시클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오토바이를 개조했다기 보다는 오토바이 부품으로 나름의 3륜차를 만든 게.. 2020. 12. 21.
에티오피아의 물 긷는 여인들 에티오피아는 상수도 인프라가 좋지 않습니다. 아디스 아바바 같은 대도시는 그래도 사정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아디스 아바바 경계를 벗어나 교외 소도시로 가면 상황은 급격히 달라집니다. 아디스 아바바 북북쪽에 위치한 오로미아주의 작은 도시 레가다포에서 물통을 든 여인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저들이 들고있는 노란 통은 식수와 생활용수로 쓸 물을 담아나르는 물통입니다. 저 한통에 물을 채우면 적어도 10킬로그램은 나가지 않을까요? 물 1리터가 1킬로그램이니 10리터만 채워도 10킬로그램이 되겠지요. 공용 수도에서 물을 받아갈 때 누군가 물통을 여러 개 들고 와서 물을 독식할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한 통을 채워 들고 가기도 어려운데 두 통, 세 통 욕심을 낼 수가 없다는 거죠. 게다가 수도가 가까이에..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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