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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포트록로이2

아디스 아바바의 일출 아디스 아바바 동쪽 지역에 있는 겟팜호텔 Getfam Hotel 에서 바라본 일출 오늘은 제대로 된 일출을 맞이했는데 제대로 된 카메라가 없어 핸드폰으로 똑딱 아디스 아바바의 하루는 아주 일찍 시작됩니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으면 이슬람교 모스크에서 기도 소리가 잠을 깨웁니다. 그리고 힘깨나 쓸 것 같은 수탉이 꼬끼요~ 하고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서 동네 개들이 약속이나 한 듯 짖기 시작하면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일어나게 되죠. 베란다가 있는 숙소에 머물 때 아침 해를 보러 창문을 열면 아침부터 뿌연 스모그가 도시에 가득합니다. 부지런해서 아침이 일찍 시작한다 할 수도 있지만, 일을 하러 멀리까지 가야해서, 자가용 차를 가질 형편이 되는 사람은 물론 가능한 교통비도 줄여야 하는.. 2020. 11. 30.
비행기 탑승 전 가방 사진을 찍어두세요.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가방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부산에서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상하이를 거쳐 싱가폴까지 갔는데 가방이 나오지 않았다. 수하물 사무소에 가서 한참을 설명했지만 모양도 크기도 색상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었다. 수하물 사무소에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수십가지 가방 모양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지만 딱 내 가방이라 설명할 가방이 없었다. 이유인 즉, 상하이 푸동공항에서는 환승 수하물의 자동연결이 안되는데 김해공항에서 수속을 담당한 모 항공사 직원이 자동연결로 처리를 하면서 가방 2개가 푸동공항 수하물 분류센터에서 방황을 하고 있었다는 것. 이틀 후 가방은 호텔로 찾아왔지만, 그 후로 여행 출발 전 가방 사진을 찍어둔다. 혹시나 잃어버렸을 때, 사진을 보여주면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다. 긴 말이 필..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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