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 디즈니 스토어

홍콩디즈니랜드에서 못다 한 쇼핑은 귀국 전 홍콩국제공항에서~

홍콩디즈니랜드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다 못 사셨다고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바로 홍콩국제공항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The Magic of Hong Kong Disneyland라고 이름 붙여진 홍콩공항 디즈니랜드샵은 공항의 랜드사이드, 에어사이드에 각각 하나씩 매장이 있습니다.

두 매장 모두 공항 7층에 있습니다. 공항 7층이라 하면 누구도 쉽게 알 수 없지만, 탑승수속을 하고 출국수속을 하는 층이 홍콩공항 7층입니다. 그러니까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고 보안 검색으로 들어가기 전 디즈니 스토어를 만날 수 있죠. 하지만 출국하는 사람이 아닌 누구나 갈 수 있는 공항 출국 로비의 디즈니 스토어는 규모가 작습니다. 물건을 사서 짐으로 부칠 게 아니라면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로 가시는 게 더 좋습니다.

홍콩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남쪽에 하나, 북쪽에 하나가 있는데 남쪽 입구로 들어가시면 출국수속을 마치자마자 디즈니 스토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마치 디즈니랜드에 막 들어온 것처럼 뭔가를 사야겠다는 욕심이 폭발하듯 솟아나죠.

 

홍콩디즈니랜드만큼의 상품은 없지만,,

홍콩국제공항의 디즈니샾이 제법 크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디즈니랜드의 곳곳에 널린 기념품 매장만큼 다양한 상품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지 못한다면,, 결국은 다이소에 가서 비슷한 느낌의 대체재로 아쉬움을 달래게 되겠죠.

요즘 홍콩디즈니랜드에서도 그렇고 홍콩공항 매장에서도 그렇고, 더피와 친구들을 꽤 밀어주는 분위기 같습니다. 더피와 친구들은 2002년에 처음 등장했는데 미키의 곰인형이 살아움직인다는 컨셉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세계적으로 꽤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방랑객에게는 별 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캐릭터들입니다.

2023년은 디즈니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디즈니랜드는 물론 홍콩섬의 타임스퀘어, 구룡반도의 스타페리 터미널 앞에도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이벤트들이 이어지고 있죠. 홍콩공항 디즈니매장에도 Disney100이라는 로고가 곳곳에 보입니다.

홍콩국제공항의 디즈니매장에는 크고 작은 장난감부터 열쇠고리와 배지, 티셔츠와 가방 등 많은 상품이 나와있습니다. 당장 필요한 물건도 아니지만 돈만 있다면 사고 싶은 물건들이 참 많은 곳이 디즈니입니다. 

여유 있게 출국수속을 마쳤더라도 디즈니랜드 스토어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신이 팔려 비행기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홍콩공항은 공항이 커서 게이트까지의 거리가 멀고, 특히나 500번대로 시작하는 탑승 게이트는 한번 더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디즈니 매장에서 나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