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사모아3 남태평양의 또 다른 섬나라 - 피지 FIJI 또 다른 섬나라 피지를 향해아메리칸 사모아를 떠나 피지(FIJI)로 향합니다. 아메리칸 사모아로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독립국 사모아의 두 공항을 거쳐 피지 난디공항으로 가는 에어퍼시픽을 탔습니다. 운 좋게 비행기 날개가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남태평양을 내려다보면 예쁘고 흥미로운 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모아나에 나오는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섬들이 곳곳에 박혀있죠. 망망대해에서 만난 환초운 좋게 찾아낸 환초입니다. 도우넛섬이라고 부르는 산호섬이 보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나빠도 이런 진풍경을 감상할 수 없었을 텐데 운이 좋습니다. 저 섬은 무인도일까, 아니면 누가 살고 있을까? 섬 안에 또 다른 섬이 있고, 섬 안의 바다는 바깥 넓은 바다와 연결.. 2025. 12. 27. 2003 : 오클랜드 공항 풍경 오클랜드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7월 하순은 남반구의 겨울이라 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공장이 없는 섬 나 라인 만큼 공기도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아 항공편도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편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죠. 오클랜드 공항 리무진 버스당시 오클랜드공항에도 시내로 나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었습니다. 버스 티켓 자판기에 현금을 넣고 버스표를 끊은 다음 리무진 버스를 타고 숙소인 스카이타워 호텔로 갑니다. 세계적 관광지이자 도시 주변에도 볼 거리가 많은 도시답게 공항버스 안에는 여행지 브로슈어가 가득합니다. 호텔, 호스텔, 크루즈 브로슈어도 있고 숙소 위의 스카이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반딧.. 2025. 11. 8. 레인메이커 호텔 -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아메리칸 사모아 국립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팡고팡고 만의 모습입니다. 영어로는 Pago Pago 라고 쓰는데 현지인들은 파고파고로 읽지 않고 팡고팡고로 읽습니다. -ago를 '아고'로 발음하지 않고 '앙고'로 '이응'을 넣어 발음하죠. 아메리칸 사모아가 말 그대로 미국령, 즉 미국 식민지이고 미국이 많은 원조를 아끼지 않는 것은 아메리칸 사모아가 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사모아와 주변 폴리네시아 섬나라들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바다 위로 우뚝 솟아오른 지형들입니다. 바다 밑 지형이 깎아지른 절벽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팡고팡고만 밑으로 잠수함이 숨으면 높은 산과 깊은 물 깊이로 인해 폭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팡고팡고만의 전략적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 2020.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