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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여행13

[8] 아디스 아바바의 경전철 아디스 아바바를 달리는 경전철아디스 아바바 시내에서는 아담하고 예쁜 경전철이 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말하기 편하게 지하철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지하 구간은 없고 지상과 고가 브리지로만 다닙니다. 열차도 2량밖에 되지 않아 경전철 Light Railway 이 정확한 표현이죠.아디스 아바바의 경전철은 2015년 처음 개통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자력으로 만든 건 아니고, 대부분의 대형 공사가 그러하듯 중국 자본으로 건설되었죠. 경전철이긴 하지만 어느새 2호선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동서로 길게 뻗은 구간이 1호선, T자의 세로줄이 2호선입니다. 아디스아바바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T자의 경전철 노선도를 기준으로 어디쯤에 뭐가 있는지 기억하면 편리합니다. 경전철 1호선은 열차 하얀 바탕에 녹색 선이 있.. 2025. 10. 11.
[7]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미로를 탈출한 듯, 공항을 나와 거리로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을 빠져나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입국 수속을 통과하고 수하물로 맡겼던 여행가방을 찾고 세관 짐 검사를 통과한 다음,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주차장의 현지 사람들을 지나쳐 마중을 나와있던 현지인 운전기사를 만나기까지 긴장되는 미로의 연속입니다. 어느 나라든 공항과 거리의 낯선 느낌에 익숙해지기까지 신경이 바짝 쓰이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에티오피아는 완전히 새로운 외계에 온 것 같았습니다.공항 도로를 뱅글뱅글 돌아 시내로 향합니다. 에티오피아는 과거 공산주의 정권이 장기간 집권을 해서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적 성향이 다소 느껴집니다. 여기에 군대와 경찰의 영향력도 크죠. 보안 또한 삼엄하기 때문에 공항 곳곳에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2025. 10. 11.
[6] 에티오피아 여행 기초정보 항공사 옵션 #1 - 에티오피아 항공비행기는 최신형 기재를 운용하지만 관리가 좀 안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12시간 내외의 직항이므로 편한 점도 있으며 아프리카 봉사단이나 선교단이 단체로 많이 탑니다. 과거에는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반직항이었다가 지금은 직항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실제는 이 비행기가 도쿄까지 오고 가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는 직항이지만 일본 승객들에게는 인천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반직항 개념이 됩니다. 새벽 1시경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출발합니다.23킬로그램 짐을 2개까지, 즉 가방은 2개 보낼 수 있고 각 가방은 23킬로그램까지 가능해 보통의 여행객들에게는 넉넉한 수준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아침 7시경 도착하기 때문에 호텔에 가서 짐을 풀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 2025. 10. 11.
[3] 에티오피아항공 탑승기 (2018) 인천국제공항과 에티오피아항공에티오피아항공은 비행기 출발시각이 새벽 1시입니다. 전날 밤 9시 정도면 체크인 카운터가 문을 여는데, 대략 이 시간대에 출항하는 비행기는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오피아항공 정도, 여기에 요일이 맞으면 에티하드항공 카운터가 문을 연 모습도 볼 수 있죠. 이 시간대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지 않아 체크인 카운터도 한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행기 안에 사람이 적게 탄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모두가 잠든 인천국제공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가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면제구역의 대부분 매장들은 오후 8시 30분 정도면 파장 분위기가 됩니다. 문을 연 곳은 담배와 술을 파는 매장 한두곳, 그리고 스타벅스, 롯데리아 정도입니다. 사진속 스타벅스는 밤 11시가 ..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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