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sababa13 [1] 에티오피아 : 13월의 태양이 뜨는 나라 에티오피아를 아시나요?80~90년대에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급성장을 하던 시기에는 못 사는 나라의 대명사가 '이디오피아'였습니다. 평소와 달리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나면 '너 이디오피아에서 왔냐?' 하며 놀리기도 했으니까요. 요즘은 '에티오피아'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지만 연세 지긋한 분들은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분도 종종 계십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는 그렇게 만만한 나라는 아닙니다. 지금이야 전 세계 선진국들의 원조를 받고, 원조를 빙자한 경제적 침략에 나라의 발전이 방해를 받기도 하지만, 고유의 문자가 있는 나라이며 역사 또한 깊어 국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투부대를 파병해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준 혈명의 국가이기도 하죠. 인류의 기원이라.. 2025. 10. 11. ኮካ ኮላ - 코카콜라 라고 읽어요 ኮ / ካ / ኮ / ላ / = 코 / 카 / 콜 / 라 / 에티오피아 음식점에서 콜라를 시키면 대부분이 병 콜라가 나옵니다.사실 병에 담은 콜라가 맛이나 향의 변화가 가장 덜하고 제일 맛있죠.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코카콜라보다 팹시콜라를 더 좋아한다고도 하는데.. 캔 콜라는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치킨헛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디스펜서로 종이컵에 콜라를 담아주는 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500밀리리터짜리 패트병을 꺼내주죠. ኮካ ኮላ - 그냥 때려잡아도 코카 콜라 라고 읽으면 맞답니다. ኮ 모양이 2번 반복된 걸 보니 'ko 코' 발음으로 읽는 게 맞나봅니다. '코크' 달라고 하면 잘 모릅니다. '코카' 달라고 하면 잘 알아듣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암하릭어 문자를 외울 것 같지만, 비슷한 글자가 너.. 2025. 1. 30. 에티오피아 견문록 - #1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여행의 첫걸음 = 예방접종 아프리카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예방접종에 관심을 갖습니다. 황열병, 말라리아, 콜레라 같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낙후된 나라, 더운 지방으로의 여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에티오피아 입국을 하는데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꼭 하나를 맞는다면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고, 상술이 뛰어난 병원에서는 황열병과 함께 콜레라 예방접종을 권하고 돈을 더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 특히 아디스 아바바만을 여행한다면 황열병 예방접종도 굳이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랑객은 황열병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집 근처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대학병원 같은 큰 의료기관이나, 공항에 있는 검역소에서 미리 1주일 정도.. 2022. 11. 12. [14] 아디스아바바 숙소 - 안드로메다 호텔 | Andromeda Hotel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작은 규모의 호텔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비즈니스호텔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인테리어와 깔끔함, 세련된 서비스가 놀라울 정도죠. 아디스 아바바의 동쪽 하야훌렛 지역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호텔도 그중 하나입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인 아고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1박 숙박비는 25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Andromeda Hotel · Africa Ave, Addis Ababa, 에티오피아★★★★★ · 호텔www.google.com단점이라면 번화가 큰 길가에 있는 호텔이 아니라 큰 길에서 골목 쪽으로 100여 미터를 들어와야 하고, 주변에 외국인이 쉽게 갈만한 식당이나 슈퍼마켓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25달러 내외라는 매력적인 숙박료와 내부 시설을.. 2021. 10. 30.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