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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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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 - 김밥의 대중화를 개척한 원조 김밥 체인점 2000년대 초반이었을까, 김밥 1줄을 1천 원에 팔았던 많은 김밥 전문점 중 원조를 꼽으려면 단연 김밥천국일 겁니다. 이후로 유사한 이름을 가진 프렌차이즈와 개별 식당들이 많아졌지요. (포항 죽도시장 근처에 김밥나라.. 가 영업 중이네요. 간판 색상에 글자체까지 비슷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가 올라 천원에 1줄 김밥은 사라지고, 김밥 1줄은 2천 원을 쉽게 넘어갑니다. 김밥을 1줄만 사면 가져갈 수만 있고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없도록 한 식당까지 생겼습니다. 이제는 문화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김밥천국의 오리지널 매장이 김포공항 근처 공항시장역 근처에 있습니다. 오렌지색 바탕의 간판과 김밥천국이라 적힌 글자체까지 예전 그대로입니다. 매장 안의 테이블과 의자는 살짝 바뀐 것 같은데, 그렇다고 분위.. 2020. 12. 27.
호텔의 전자식 냉장고 , 센서식 냉장고 여행 가이드 책을 처음 읽다 보면 전자식 냉장고가 있는 호텔 객실이 있어서, 냉장고 안의 음료나 간식거리를 먹지 않고 꺼내기만 해도 먹은 것으로 체크되어 돈을 내게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객실 냉장고를 들여다보면 '이 냉장고도 전자식 냉장고 센서식 냉장고 인가?'라고 불안해하기도 했었는데요,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이른바 '전자식 냉장고' '센서식 냉장고'는 딱 한번 만났습니다. 바로 이 냉장고가 전자식 냉장고입니다. 2005년 노르웨이 오슬로공항과 붙어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 객실의 냉장고입니다. 그냥 딱 봐도 일반 냉장고와 달리 음료와 과자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고 상품이 빠지면 곧바로 체크가 될 수 있는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문 안쪽에도 "냉장고 미니바의 아이템을 꺼내는 즉시 과금이 된다.. 2020. 12. 26.
롯데리아 앉아서 먹을 수 있네요.. 카페는 안되고 패스트푸드점은 되고 햄버거를 시키면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 엔젤리너스 스터벅스는 안되고 맥도날드 롯데리아 는 되고.. 2020. 12. 22.
남태평양 [피지 FIJI] 아메리칸 사모아를 떠나 피지(FIJI)로 향했습니다. 아메리칸 사모아로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독립국 사모아의 두 공항을 거쳐 피지 난디공항으로 가는 에어퍼시픽을 탔습니다. 요즘 비행기를 타는 제 습관과는 달리, 당시에는 창가에 줄곧 앉아 갔었습니다. 많은 해외여행을 함께 다닌 선배님이 복도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선배님과 여행을 다닐 일이 없고 혼자 여행을 가는 경우가 훨씬 많아 창밖 풍경을 포기하고 복도 쪽에 앉아가는 편리함을 좇습니다. 비행기에서 남태평양을 내려다보면 예쁘고 흥미로운 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모아나에 나오는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섬들이 곳곳에 박혀있죠. 운 좋게 찾아낸 환초입니다. 도우넛섬이라고 쉽게 부르는 산호섬이 보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나..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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