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여행16 [1] 에티오피아 : 13월의 태양이 뜨는 나라 에티오피아를 아시나요?80~90년대에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급성장을 하던 시기에는 못 사는 나라의 대명사가 '이디오피아'였습니다. 평소와 달리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나면 '너 이디오피아에서 왔냐?' 하며 놀리기도 했으니까요. 요즘은 '에티오피아'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지만 연세 지긋한 분들은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분도 종종 계십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는 그렇게 만만한 나라는 아닙니다. 지금이야 전 세계 선진국들의 원조를 받고, 원조를 빙자한 경제적 침략에 나라의 발전이 방해를 받기도 하지만, 고유의 문자가 있는 나라이며 역사 또한 깊어 국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투부대를 파병해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준 혈명의 국가이기도 하죠. 인류의 기원이라.. 2025. 10. 11. ኮካ ኮላ - 코카콜라 라고 읽어요 ኮ / ካ / ኮ / ላ / = 코 / 카 / 콜 / 라 / 에티오피아 음식점에서 콜라를 시키면 대부분이 병 콜라가 나옵니다.사실 병에 담은 콜라가 맛이나 향의 변화가 가장 덜하고 제일 맛있죠.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코카콜라보다 팹시콜라를 더 좋아한다고도 하는데.. 캔 콜라는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치킨헛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디스펜서로 종이컵에 콜라를 담아주는 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500밀리리터짜리 패트병을 꺼내주죠. ኮካ ኮላ - 그냥 때려잡아도 코카 콜라 라고 읽으면 맞답니다. ኮ 모양이 2번 반복된 걸 보니 'ko 코' 발음으로 읽는 게 맞나봅니다. '코크' 달라고 하면 잘 모릅니다. '코카' 달라고 하면 잘 알아듣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암하릭어 문자를 외울 것 같지만, 비슷한 글자가 너.. 2025. 1. 30. 조니워커 - Keep Walking Ethiopia Keep walking Ethiopia 2018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 시내를 다니던 중, 눈에 띠는 광고입니다. 공사 중인 건물의 안전망에 걸려있던 위스키 회사 조니 워커의 광고입니다. "Keep Walking Ethiopia" 좋게 생각하면 멋진 의미를 담은 광고였는데, 몇 달을 지나 다시 지나치다보니 건물이 완공되고 광고막도 해체되어 이제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사실, 에티오피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나라 면적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수도, 전기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보급하지 못한 것이 방해가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 지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열도 높고 생존을 넘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죠. 2022. 3. 26. 기내식 소금 후추 버리지 마세요 기내식을 받으면 함께 따라나오는 소금, 후추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기내식으로 나오는 음식들은 대부분 맛도 진하고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뿌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후추도 고기에 잡냄새가 느껴지지 않으면 거의 쓸 일이 없는데요, 이 소금과 후추를 버리지 마시고 여행지까지 잘 가져가시면 요긴하게 쓰일 일이 있답니다. 호텔 조식에 따라나오는 달걀 한두개를 객실로 가지고 올라왔을 때, 즉석미역국 같은 걸 끓는 물에 탔는데 뭔가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 때 비행기 기내식에서 가져온 소금과 후추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방랑객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아프리카를 다녀온 후 15일간의 호텔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미리 단단히 준비를 했었답니다. 라면과 즉석음식들을 국내에서 아프리카까지 가지고 간 후 다시 가져와 .. 2021. 8. 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