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방랑 여행기46 2021년 9월 에미레이트항공 탑승기 #1 (인천→두바이→아디스아바바) 코로나19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은 여전히 한산합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두바이행 비행기는 밤 11시 50분에 출발하며 밤 8시 30분부터 탑승수속을 시작합니다. 공항에 여행객이 많지 않아 출국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 C구역에 CU가, 면세구역에는 롯데리아가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두바이로 가는 에미레이트항공 비행기종은 에어버스380이 아닌 보잉777입니다. 침묵의 인천국제공항 (feat. Corona19) 코로나 시국 이전에도 인천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까지 가는 방법은 직항 에티오피아항공과 두바이 경유 에미레이트항공, 2가지가 있었습니다. 요즘 해외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에티오피아항공의 표값이 너무 올라버렸죠. 보통 160만원이던 비행기표 값이 200만원을 넘어서.. 2021. 11. 1. 라 로셸의 거리 악사 - 백파이프 연주자 La Maubeste 마크 아보게스트 2008년 프랑스 라 로셸에서 만난 백파이프 연주자 대서양에 접한 프랑스의 항구도시 라 로셸에서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를 만났습니다. 2008년 당시의 라 로셸 방문은 생애 처음이었고, 프랑스 여행 또한 처음이었습니다.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 백파이프 음악을 직접 듣는 경험도 처음이었죠. 이 아티스트의 이름은 Marc Arbogast, 그의 팀 이름은 La Maubeste 였습니다. 중세에 건설된 항구도시의 고풍스러운 거리에서 백파이프 음악을 직접 듣는 것은 상당히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온 게 2009년 11월, 방랑객이 라 로셸을 방문한 건 2008년 6월이었으니 카메라 성능이 좋은 피쳐폰이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당시의 피쳐폰을 찍은 영상은 화질이 그리 좋지 않지.. 2021. 9. 22. 오래된 여행 -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4 (2009) 그린다비크 염장 대구 공장 대구와 염장대구의 고장, 아이슬란드의 어항도시 그린다비크 Grindavik 그린다비크 Grindavik에는 현대적인 시설과 공법으로 솔트피시 Saltfish의 가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린다비크 항구에서는 출항을 준비 중인 어선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항구 가까운 곳에는 아이슬란드 어선들이 어획한 대구를 운반하고 가공하는 공장들이 많습니다. 커다란 상 자 안에 갓 잡아온 대구들이 가득합니다. 대구들을 얼음에 재어 쌓아둔 것으로 보아 아이슬란드 어선들은 대구를 잡은 다음 냉동하지 않고 얼음에 채워 보관하는 빙장 방식으로 운반하는 것 같습니다. 원양어선에서는 어획한 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쟁반 같은 팬에 고기를 가지런히 쌓아 얼리지만, 횟감으로 팔려나가는 참치잡이를 하는 배들은 신선도를 .. 2021. 9. 15. 오래된 여행 -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3 (2009) 솔트피시 박물관 Saltfish Museum 아이슬란드 남서쪽 항구도시 그린다비크에는 아이슬란드 이주민의 역사와 함께 한 염장대구 Saltfish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 솔트피시 뮤지엄 Saltfish Museum이 있습니다. 과거 사용했던 다양한 기구들이 실물 크기의 마네킹과 함께 디오라마 구성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 여인의 옷차림과 손에 든 대구, 뒤로 보이는 보트를 통해 당시의 삶과 대구를 잡고 가공하는 작업이 얼마나 고된 일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와 돛으로 움직이던 작은 보트들은 서기 800~900년대 시작된 아이슬란드 이주의 역사와 함께했고 오랜 세월동안 아이슬란드 대구잡이의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소형 어선도 배의 크기가 점점 커져갔고 낚싯바늘을 물 밑으로 내릴 수 있는 길이도 점점 길어져 어획량이 늘어나.. 2021. 9. 8.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