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 인류의 고향을 찾아서37 [16] 아디스 아바바의 슈크림 맛집 엔리코 페이스트리 아디스 아바바의 70년 노포, 엔리코 페이스트리아디스아바바의 원도심이라 할 수 있는 피아사 Piassa 지역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지역인데, 새로운 것을 맛보게 해 준다는 현지인 운전기사를 뒤따라 갑니다. 가게 이름은 엔리코 페이스트리 Enrico Pastry. 겉보기에는 장사를 하는 집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빵집은 1950년대 문을 열어 지금까지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였습니다. 가게 안에도 오랜된 낡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서서 먹는 사람들이 더 많은 로컬 맛집의 느낌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여느 공간처럼 낮에는 굳이 조명을 켜지 않고 조금은 어둑어둑한 느낌의 밝기입니다. 소박하지만 역사를 간직한 빵집엔리코 페스트리는 오랜 역사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2026. 1. 5. [15] 에티오피아의 공동묘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오로미아주로 막 넘어가면 도로 오른편으로 공동묘지가 스쳐 지나갑니다. 누군가 관리를 하겠지만 멀리서 보기에는 마구잡이로 묘를 만든 것 같아 보입니다.묘비는 둔탁한 시멘트로 만든 것이 대부분인데 무덤 주인의 재력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한 묘들도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국가 종교의 큰 축인 정교회와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아 장례를 빠르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보통 24시간 내에 장례를 마무리하고 시신을 하얀 천을 감싼 후 매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화장 문화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고 하네요. 에티오피아 현지인에게 돌아가신 분들의 후세나 환생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물었습니다. 이 친구 이야기로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그런 걸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돌아가신 분들.. 2025. 12. 28. [14] 종교로 구분하는 정육점 종교로 구분하는 에티오피아 정육점아디스아바바 Addis Ababa 동북쪽, 오로미아주 Oromia state 의 레가다포 Lagadafo City 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정육점이 밀집한 거리가 있습니다. 작고 허름한 정육점이 줄지어 붙어있는데 환한 전구를 많이 켜놔서 자연스레 눈길이 갑니다.에티오피아의 종교는 정교회와 이슬람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돼지고기를 잘 먹지 않습니다. 한인식당이나 중국식당을 가야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죠. 눈에 보이는 현지 정육점은 대부분이 소고기와 양고기를 판매합니다.이슬람교는 '할랄'이라는 방식에 따라 도축을 하고, 정교회 역시 종교 규율에 따라 도축을 하고 고기를 팔기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로 정육점도 구분이.. 2025. 10. 19. [13] 에티오피아의 햄버거 가게들 에티오피아 사람들과 햄버거에티오피아 사람들은 햄버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들어와 있지 않고, 에티오피아 로컬 브랜드와 독립 햄버거 가게들이 몇몇 있는 정도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햄버거 체인점으로 치킨헛 Chicken Hut 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름만 봐도 피자헛에서 이름을 따 왔구나 생각할 수 있죠. 피자헛이 에티오피아에 들어와 있는데 유명한 에드나몰 뒤편에 지점이 있습니다. 볼레공항 면세구역에도 몇 년 전 버거킹과 함께 피자헛 매장이 입점하기는 했습니다. 치킨 헛자주 머물던 숙소가 있는 경전철 1호선 하야훌렛역 근처 겟팜호텔 앞에 치킨헛이 있습니다. 몇몇 종류의 햄버거도 팔고 조각 피자도 판매합니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2025. 10. 18.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